안녕하세요. 쓰완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카카오뷰 3주 해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정보는 없어요. 그냥 주저리해봐요.
카카오뷰를 12월 24일쯤 알게 되었고, 그 날 바로 채널을 만들었어요. 뭐든 미루기 좋아하는 제가 바로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죠. 블로그나 유튜브를 막상 하려고 해도 이름 짓다 시간 다가는데 카카오뷰는 너무 쉬워서인지 많이 생각안하고 바로 만들게 되더라구요.
사실 모바일에서 보이는 카카오뷰는 매우 심플하지만 관리자센터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기능들이 있는 거 같아요.
평소 관심사와 유튜브 조회수가 많은 주제로 채널을 여러 개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채널 중 보드 발행을 몇 개 했지만 반응이 0인 경우는 바로 접었죠. 노출이 나오는 주제의 채널만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에 무지 쉽게 느꼈던 보드발행이 왜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거죠??
아무 영상이나 발행도 못하겠고, 여러 개의 영상을 보고 진짜 괜찮은 걸 골라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네요. 그것도 여러 채널을 하다보니 시간을 더 뺏기는 것 같아요. 보드 개수 늘리느라 다 못보고 올린 것도 나오구요.
어쩌다 노출이 확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노출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허무한게 뭐냐면요. 카카오뷰에서 My뷰탭의 노출에 대해서만 수익을 준다 해서요. 단순히 놀랍고 흥미로운 영상의 경우 노출이 1만을 넘어가도 My뷰는 한자리 수이기도 해요. 이러면 진짜 의미없는거 아닌가 싶어요.
시간이 갈수록 My뷰 유입을 어떻게 늘려야 하나 고민되요.
제 채널을 추가한 친구들이 나의 콘텐츠를 그냥 흘려보내는게 아니라 소비를 해줘야 하는거잖아요. 그렇게 하려면 저와 관심사나 취향이 일단 맞아야하고, 저의 콘텐츠 선별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하죠. 더불어 제가 만든 콘텐츠의 경우, 공유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야겠죠.
이런 생각에 미치다보니 카카오뷰에 생각없이 보드 발행하는 걸 못하겠어요 ㅎㅎㅎ 천천히 느리더라도 제대로 성장하는 게 맞는걸까요??? 나중에 수익금 정산된 걸 보면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더 감이 올 거 같은데 말이죠.
내가 내린 결론
암튼 3주동안 운영하면서 저는 아래와 같은 결론을 힘들게(?) 내렸답니다.
1. 콘텐츠 생산자가 되자!
2. 내가 좋아하고 지속할 수 있는 주제만 남기자!
3. 콘텐츠의 퀄리티를 올리는데 노력하자!
참 뻔한 얘기인데 비로소 몸으로 맘으로 느꼈네요. 지금쯤 현타오신 분들 계시나요?? 그래도 우리 화이팅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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